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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부활 대축일 주임신부님 강론

작성자: 세실리아

조회: 51 등록일: 2025-04-23

주님 부활 대축일 낮미사(사도 10,34-43; 콜로 3,1-4; 요한 20,1-9; 250420 도량)   <o:p></o:p> 예수님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o:p></o:p> 예수님 부활 축하드립니다! 예수님 부활의 크나큰 은총이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시길 빕니다! 모든 것이 다시 새로워지는 은총, 모든 것이 다시 밝아지는 은총이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내리시길 바랍니다.   <o:p></o:p> 오늘은 축일 중의 가장 큰 축일입니다. 1년의 모든 축일은 이 부활 대축일을 향하여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세상을 만드시고,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참으로 많은 일을 이 세상에서 하셨습니다. 구세사에서 하느님께서 하신 그 많은 일은 바로 이 예수님의 부활을 향해 진행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사람들에게 하신 모든 놀라운 구원의 업적은 이 예수님의 부활로 완성됩니다. 부활 대축일은 하느님 구원의 절정이고 완성입니다.   <o:p></o:p> 이 큰 축일, 하늘에서도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쁨으로 노래하고 환호하고 있습니다. 이 큰 축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온 교회가 하느님께서 내리시는 은총과 평화와 기쁨으로 충만해 있습니다. 이 큰 축일, 우리 본당도 기쁨의 축제를 모두 함께 지내며, 아주 특별한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이 부활절, 하늘의 기쁨, 온 세상의 기쁨을 여러분 모두에게 전해드립니다.   <o:p></o:p> 지난 사순절 동안, 우리는 이 부활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매일 기도하고, 희생하고 극기하고, 절제하고, 고해성사를 보고, 사순 실천메시지를 매일 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순저금통을 채우며 지냈습니다. 이 부활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매일 좀 더 거룩하게 살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 그 사순절이 지나고 부활절이 되었습니다.   <o:p></o:p>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모두를 새롭게 합니다. 이 땅의 모습도 하느님께서는 새롭게 만들어 가시고, 우리 각자의 몸과 마음도 새로운 기운으로 가득 채워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우리 본당 공동체도 새롭게 합니다. 신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더 주님과 가까워지고, 주님을 또 새롭게 대할 수 있는 은총으로 가득 채워 주실 것입니다.   <o:p></o:p> 오늘 주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신 이날에, 우리는 이곳에 이렇게 함께 모여 부활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고 새로운 일입니까? 얼마 전 코로나 때를 한번 생각해 봅시다. 그때는 이런 모임이 불가능했습니다. 지금 이렇게 모여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일어난 새로움의 은총이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새롭게 베풀어주신 또 하나의 기적입니다. 우리가 자유롭게 이런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주어져 있음에 깊이 감사하면서 지내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바로 옆에 함께 신자들이 어깨를 맞대고 있다는 것은 코로나 때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같은 하느님을 믿는 천주교인이 바로 옆에서 기도를 드리고 미사를 드리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이었습니까? 하지만 이제는 서로 옆에 교우들이 있고, 딱 붙어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것을 다 선물해 주셨습니다. 부활대축일, 가장 큰 축일에, 우리 모두 참으로 기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활대축일, 가장 기쁜 이 축일에, 우리 모두가 더 정성으로 서로를 대하고, 서로를 아끼고, 서로에게 사랑을 표시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o:p></o:p> 이 부활축제의 이 모든 기쁨은 우리 모두는 천주교인이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 본당 구호를 함께 큰 소리로 외쳐봅시다. “나는 천주교인이요!”   <o:p></o:p> 부활 축하드립니다. 기쁨과 감사함으로 이 미사를 봉헌합시다.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18272"></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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